

부산에서 술을 빚는 우리에게 바다는
가장 익숙한 풍경이었고, 바다를 주제로 한 시장은
자연스럽게 첫 번째 마르쉐가 되었다.
그 이후 햇밀장 10주년, 발효장,
그리고 서울숲에서 열린 씨앗과 시작까지.
마르쉐가 계절에 따라 새로운 주제를 선보일 때마다
꿀꺽하우스도 함께했다.

햇밀장에서는 밀을 활용한 우리술을,
발효장에서는 우리가 가장 오래 고민해 온
발효를, 씨앗과 시작에서는 새로운 계절주를 소개했다.
돌아보면 그 주제들은 지난 몇년 동안
꿀꺽하우스가 관심을 가져온 방향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마르쉐는 농부와 생산자, 창작자가
직접 사람들을 만나는 시장이다.
몇 해 동안 같은 시장을 찾다 보니
매번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생겼고,
새로운 술보다 먼저 인사를 건네는 얼굴들도
하나둘 늘어났다.

"올해도 기다렸어요!"
그 한마디는 우리가 마르쉐를
계속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좋은 재료와 생산자를 만나고,
술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계절을 다시 함께 맞이하는 일.
마르쉐는 꿀꺽하우스가 술을 소개하는 시장인 동시에,
사람들과 시간을 쌓아가는 시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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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Information
Marche@ 바다장 °§ 햇밀장 °§ 발효장 °§ 씨앗과 시작
202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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